구속사 시리즈 10권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으로 본 아브라함의 신앙 노정

하나님 나라의 완성
「10대 허락과 10대 명령」

아브라함에게 주신 우주적 축복과 그의 순종을 통한 구속사적 성취

1. 주요 내용

창세기의 구조와 아브라함의 일생 노정

창세기에는 인류의 3대 조상이 나오는데 성경의 첫 관문을 여는 인류의 시조 아담, 둘째는 홍수심판 이후 새 시대의 첫 조상 노아, 셋째는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의 조상이면서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다. 이 가운데 아브라함은 창 12장에서부터 구속사의 전면에 나오며, 동시의 구속사의 중요한 시발점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75세 이후 100년 동안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10대 허락을 축복으로 주셨다. 아브라함은 혈혈단신으로 갈대아 우르에서 떠난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10번에(우르, 하란, 세겜, 벧엘과 아이 사이, 애굽, 벧엘과 아이 사이, 헤브론, 그랄, 브엘세바, 헤브론) 걸쳐 이방인과 나그네 삶을 살아간다. 이 여정을 통해 아브라함은 7번에 걸쳐 언약을 체결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받게 된다.

아브라함의 7대 언약과 하나님 나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모두 하나님 나라 건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브라함과 체결하신 언약 속에는 ‘땅’과 ‘자손’에 대한 약속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나는데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말씀과 이에 대한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나타난다. 아브라함과 맺으신 일곱 가지 언약들은 장차 성도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바라보게 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10대 허락

허락이 신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앙이 허락에서 나온다. 먼저 하나님의 허락이 있고, 그 허락을 믿는 것이 신앙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10대 허락’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러한 허락을 받은 것은 그의 삶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아브라함의 인생은 한마디로 ‘단을 쌓고 장막을 치는 삶’이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신앙이며, 나그네 인생을 상징한다. 훗날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 팔 복을 선포하셨는데, 이것은 아브라함이 받은 10대 허락과 구속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의 10대 명령과 아브라함의 순종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신앙 노정에서 가장 귀한 것은 ‘순종’이었다. 즉 ‘약속 성취’를 위한 ‘온전한 순종’에 이르는 신앙의 연단의 과정이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면서도 순종하여 나간 것, 100세에 낳은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명령 앞에 순종하는 아브라함, 순종으로 시작해서 순종으로 끝나는 생애가 아브라함의 생애였다. 이 순종의 결과 모든 약속의 성취로 나타난 것이다. 신앙이 내용이라면 생활은 그의 열매인 것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허락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의 열매가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
 

2.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횃불 언약의 주인공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이 하란을 거쳐 가나안에서 맺은 횃불 언약은 아브라함과 그리고 그의 자손 이스라엘,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미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중심 언약이다. 이 언약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약속이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경건한 자손들에게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여 강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일곱 번이나 언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언약은 역사적으로 다윗을 통하여 역사적 하나님 나라가 가나안 땅에 성취가 된다.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재림으로 성취될 것이므로, 그 나라 유업을 받을 백성인 우리에게 미래적으로 성취되어야 할 언약이기도 하다.

10대 허락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10대 허락과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팔 복은 미래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할 우리에게는 참으로 큰 영적 통찰력과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제시해 준다. ‘큰 나라’의 축복과 ‘심령이 가난한 자’, ‘큰 이름’의 축복을 ‘위로’의 복으로, ‘큰 땅’의 축복을 ‘온유한 자’로, ‘큰 자손’의 축복을 ‘화평케 하는 자’로 ‘큰 승리’의 축복을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로, ‘메시아’의 축복을 ‘청결한 마음’ 으로, ‘큰 의’ 의 축복을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으로, ‘큰 상급’의 축복을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의 복으로, ‘마지막으로 ‘큰 복’의 축복을 ‘예수님이 주신 팔 복 전체’로 정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10대 허락을 주심으로 가나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듯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팔 복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10대 명령

아브라함의 파란만장한 신앙 여정은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라’하는 명령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지막 열 번째 명령은 100세에 난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으로 마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아브라함은 자기의 소유, 욕심, 자기 자신으로부터 분리를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자기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이삭을 받침으로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라고 인정을 받게 된다. 이는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절대로 순종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조직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성취할 수 있으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가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3. 핵심 메시지

아브라함이 걸어갔던 신앙의 여정을 밝히 알면 알수록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가슴에 더욱 깊이 품을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발자취를 순종함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 자리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다시 사는 부활의 신앙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 역시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겠다”는 하늘의 음성은 절대 순종하는 자에게 허락된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시대의 신령한 아브라함이 되려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따라 모리아 한 산의 정상을 향하여 순례자의 길, 순종의 길, 인내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