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16-18) 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17)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창 4:25-26)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무엇이든지 시작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 번 시작이 잘못되면 전체가 잘못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가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을 죽이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살인자의 피가 흐르는 사람을 가리켜 <카인의 후예>라고 표현합니다.

 

1. 가인 계열의 족보와 셋 계열의 족보는 ‘시작’ 이 다릅니다.

  (1) 가인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을 떠남으로 시작됩니다.

(창 4: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 떠나 (야짜): 떠나다, 나가다, 퇴장하다, 출발하다 (영적 상태가 하나님과의 결별된 상태, 단절)

가인이 하나님을 떠나서 그의 아들 에녹을 낳게 됩니다 (시 73:27, 렘 17:5). 에녹은 하나님 앞을 떠나서 얻은 아들, 인본주의의 열매입니다 (에녹 (받침) – 인본주의로 성공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받침의 의미를 둠).

(렘 17: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렘 17: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소금기가 있는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마치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 없는’ (히 6:4-6)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상태에서 낳은 아들이 에녹입니다.

 

   <떠남의 두 종류>

a. 범죄 함으로 스스로 떠난것입니다 (눅 15:16 탕자).

b. 하나님의 신이 떠난것입니다 (창 6:3). – 결국 멸망 (시 49:20): 존귀에 있지만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 (참고: 시 50:22 –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시 73:22 우매 무지)

(시 51:9-11)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 그 결과, 하나님과의 단절은 (창 4:16) “…여호와 앞을 떠나 나가…”

ㄱ. 사람의 단절로 이어집니다 (창 4:18).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성을 에녹이라”

(창 4:14)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 도피생활 (사람과 단절)

  ㄴ. 만물과의 단절로 이어집니다. (롬 8:19) – 피조물이 고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는 것

아담의 경우: (창 3:17)보면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가인의 경우:

(창 4:12) 보면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 열매가 없는 삶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 땅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시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ㄷ. 자기와의 단절로 이어집니다. 

(창 4: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죄책감

(창 4:14)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 두려움

죄는 모든 관계성을 끊어버립니다. 스스로 고립되어 소외감을 갖습니다. 방황하는 인생이 되고 ‘놋땅’에 거하여 성을 쌓게 됩니다(놋: 방황하는 자, 방랑자, 도망자).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 셋 계열의 족보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누가복음 3장 족보는 조상으로 올라가는 상향식 족보입니다. 족보를 타고 올라가면 족보의 시작이 하나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눅 3:23)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그 이상은 헬리요..

(눅 3:38)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창 6:2)에 노아의 시대의 셋 계열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 신의 족보의 반열.

(롬 8:14-15)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 神의 族譜의 반열.

(벧후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신의 성품: (갈 5:22 – 성령의 9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골 3:10)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요 10:35-36) 35)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시 82:6-7)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너희는 범인 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 같이 엎더지리로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존재)